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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차량 3000대, 한국 땅 밟자마자 반송

입력 2016-08-03 09:27 수정 2016-08-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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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당분간 국내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할 수 있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독일에서 국내로 들어오던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상당수가 배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반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은 모두 3000여 대입니다.

선박 5척에 실려 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독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달 안에 모두 평택항에 도착해 통관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에 실린 차량 상당수가 환경부가 인증을 취소한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는 차량인 겁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일단 판매 가능한 차량만 통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 : 나머지 부분은 팔 수 있지도 않은데 통관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인증 취소가 된 차량은 잠시 평택항에 내린 뒤 독일로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국내에서 차량 판매가 불가능해졌지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시장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지적한 사항을 해결하고 재인증을 신청해, 판매사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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