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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열풍 속 일반인들까지 '약물의 늪'…부작용 심각

입력 2016-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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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보디빌딩 선수들 사이에서 쓰이던 약물은 최근 일반인들에게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몸짱 열풍 때문인데요. 그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력 있고 균형 잡힌 몸매가 건강미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요즘.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몸매 가꾸기에 열중입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단기간에 운동 효과를 내고 싶은 욕심이 앞서면 약물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종민/헬스 트레이너 : 다이어트를 할 때 더 많은 지방을 산화시키려는 목적이나 근육 증가를 위해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디볼', '놀바' 등 각종 스테로이드제들이 쉽게 검색됩니다.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이지만 대부분 밀반입돼 불법 유통되는 겁니다.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근육을 키우는 효과를 내지만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피부와 생식기 질환, 우울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은주 교수/강북삼성병원 : 일정 기간만 사용하고 다음에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정서적인 문제, 심혈관 문제를 초래한 사례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하는 운동, 하지만 보여주기 식의 빗나간 몸짱 만들기는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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