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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와대 우병우 등 경질에 "만시지탄 교체"

입력 2016-10-30 18:50 수정 2016-11-03 17:52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 '최순실 게이트' 수습용인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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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신임 민정수석, '최순실 게이트' 수습용인지 지켜볼 것"

더불어민주당, 청와대 우병우 등 경질에 "만시지탄 교체"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 등을 교체하기로 한 데 대해 "너무 너무 늦은…만시지탄 교체"라고 평가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긴급 최고위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수석 비서관 몇 명 바꾸는 게 그렇게 힘든가. 문고리 3인방(정호성·안봉근·이재만 비서관)은 몇 년 전부터 교체를 요구해왔고 우병우 민정수석은 진작 교체됐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우 수석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 4명의 수석과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을 교체키로 했다. 정호성·이재만·안봉근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의 사표도 수리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경질된 실장과 수석 및 비서관들에 대해 "위법사항이 있는 인사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해임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신임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에 대해 "신임 민정수석이 우 수석 시즌2가 돼서는 안 된다"며 "경력을 봤는데 이명박 정부 때 'BBK사건'을 맡은 걸로 안다. 혹시라도 최순실 게이트 수습용 인선이 아닌가 주시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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