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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회장 선거 갈등 격화…정몽준 "블라터 고소할 것"

입력 2015-10-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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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의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군과 블래터 회장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도 그중 한 명으로 블라터 회장을 횡령으로 고소할 뜻을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블라터 회장은 90일간 자격 정지를 당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포츠계 인사들이 모인 영국의 첼시 구장.

정몽준 회장이 차기 FIFA 회장 후보로서 개혁 포부를 밝힙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 개혁 대상인 블래터 회장이 (FIFA의) 개혁 과정을 관장하게 해선 안 됩니다. 블라터 회장은 요컨대 위선자에 거짓말쟁이입니다.]

2022년 월드컵 개회지 선정 당시 정몽준 FIFA 집행위원이 한국의 유치 활동을 한 걸 이유로 FIFA 윤리위가 정 회장에게 최대 19년의 자격 정지를 예고한 상태.

정 회장은 블라터 회장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 블래터 회장이 집행위원회 승인 없이 보수를 받는 것은 기본적으로 횡령에 해당합니다. 블래터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FIFA 윤리위는 이와 별도로 FIFA 회장 후보이기도 한 미셸 플라티니에게 부당한 돈을 주고 FIFA에 불리한 계약을 한 혐의로 블라터 회장에 대해 90일간 잠정 자격정지를 결정했습니다.

FIFA 차기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26일까지입니다. 회장 선거 판도가 어떻게 정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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