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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2명 영장기각…검찰, '입법로비' 증거 확보 주력

입력 2014-08-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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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입법로비' 의혹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 수사가 벽에 부딪혔죠.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 3명 중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일단 추가 물증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영익 기자의 보도 보고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기자]

[신계륜 의원 (지난 21일) : 일방적 보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다 말했습니다.]

[신학용 의원 (지난 21일) : 이것도 다 부덕의 소치라 생각해 마음을 정진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법원은 두 야당 의원의 영장을 기각한 이유로 '돈을 건넸다'는 진술의 신빙이 떨어지고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8월 임시국회 하루 전인 지난 21일, 강제구인까지 나섰던 검찰은 체면을 구긴 건 물론 수사가 벽에 부딪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야당은 정치적 수사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도 검찰로선 부담입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충분히 검토한 뒤,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 제공자의 진술과 CCTV 등 관련 증거를 더 보완해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금품을 줬다는 김민성 이사장과 받았다는 의원들 모두 불구속 상태여서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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