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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정은순 넘는다…여자농구 '최연소' 기록 깬 박지수

입력 2014-08-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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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숙은 15세9개월에, 정은순은 15세8개월에, 태극마크를 달았는데요. 두 선배의 최연소 기록을 깬 선수가 있습니다. 15세 7개월의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지수 선순데요. 농구계 안팎의 기대가 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훤칠한 키에, 앳된 얼굴. 박지수는 지난달, 15세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면서 정은순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연소국가대표가 됐습니다.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키는 가장 큰 195cm, 여자농구에서 드문 장신선수인데, 지금도 자라고 있습니다.

박지수 선수와 인터뷰를 하려면 제가 이렇게 의자 위에 올라가야 겨우 눈높이가 맞습니다.

박지수 선수, 대표팀 발탁 소감 얘기해주세요.

[박지수/여자농구 국가대표 : 영광스럽고, 남자 농구 대표팀 오빠들도 이런 말 자주 하는데 막내답게 패기있게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박지수는 프로농구 센터 출신의 부친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선수 출신 이수경씨로부터 체격과 운동 신경을 물려받았습니다.

국내에는 이미 적수가 없고, 지난달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리바운드와 블록슛 1위, 득점 2위에 올라 최고 선수로 꼽혔습니다.

여자농구계는 20년 만에 등장한 슈퍼센터 때문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옛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란 이른 기대도 나옵니다.

[김영주/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 청소년 무대에서는 검증됐고, 성인무대에서 경험이나 스킬 면에서 보완을 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대들보 선수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수는 오늘 대만에서 개막하는 존스컵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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