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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공무원, 저소득층 예술교육비 빼돌리다 덜미

입력 2014-05-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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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8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대학교수와 공무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 예산을 가로챘다가 적발됐다고요?

[기자]

네. 예산을 빼돌린 것 뿐 아니라 뇌물까지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대 음대 학장인 김모 교수는 지난해 서울대가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단으로 선정된 이후, 교육부 공무원 박모 씨에게 사례명목으로 1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건넸습니다.

또 공무원 박 씨는 다른 공무원과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예산 2억 7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는데요.

서울대 김 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7명과 사업단 직원 9명도 공범으로 입건됐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 더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한번 볼까요.

대단하다! 어디 빼돌릴 게 없어서 그런 돈을. 부끄럽지도 않나? 돈 다 뱉게 하고 파면 조치하라는 교수와 공무원을 비난하는 의견이 많았고요.

대한민국이 변해야 한다, 이런 더러운 관행들 사라져야 한다, 공무원 비리 뿌리 뽑지 않는 한 세월호 같은 인재는 또 일어난다며 관행과 비리는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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