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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 "청와대 대변인, 꼭 언론인 써야 하나?"

입력 2014-02-1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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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KBS 전 앵커가 최근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가운데 강용석이 '대변인 임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청와대 대변인 깜짝 임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용석 변호사는 "휴민트를 통해 차기 대변인은 지상파 남자 기자로, 권재홍 MBC 전 앵커라고 들었다. 하지만 보도 본부장급이라 대변인 자리에 맞지 않다고 여겨 민경욱 전 앵커로 추측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대변인 후보로 7명이 거론됐는데 검증과정에서 결격사유가 있었던 사람도 있고, 본인이 고사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민경욱 대변인과 함께 후보로 거론된 인사는 채널A 정치부 부장 김승련 기자, TV조선 정치부부장 윤정호 기자 등이다.

강 변호사는 "대변인 후보를 보며 '대변인'이 꼭 언론인이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청와대가 언론인을 쓰면 쓸수록 언론에 대한 불신이 생긴다. 이것이 국가 전체적으로 바람직한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 연구소 소장 역시 "취재기자들은 기자 출신 대변인이 오는 것을 싫어한다. 대변인을 취재원인 아닌 선배로 대해야 해서 불편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변인은 청와대 분위기를 잘 알고 그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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