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빗속 '최저임금 항의' 첫 집회…소상공인측 "3만 참여"

입력 2018-08-29 2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소상공인들이 오늘(29일) 최저임금 인상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폭우에도 주최측 추산 약 3만 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집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빗 속에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모인 전국 소상공인들은 주최 측 추산으로 약 3만명입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까지 행진을 합니다.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에 항의하는 집회를 연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원상우/횟집 운영 : 최저임금이 오르다 보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죠. 그 적자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헤치고 살아가겠습니까?] 

지난주 정부가 일자리 안정 자금을 늘리는 등 6조원대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겁니다. 

[최승재/소상공인연합회장 : 주휴수당과 관련된 고용노동부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 2019년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의 50%를 소상공인 대표로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최저임금 체계 자체를 고쳐야한다는 주장이라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자영업·소상공인에 7조 상당 지원책…"일회성 처방" 불만도 "최대 651만원 혜택"…자영업자와 '계산기' 두드려보니 소상공인연합회 "냄비 속 개구리에게 먹이 준 것…집회 예정대로" 소상공인연 "정부 지원 대책은 본질 외면한 일시적 처방" 정부, 최저임금 인상 '고용시장 영향' 본격 분석 착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