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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그리스 레스보스 섬 망명 지원 시설 '방화'

입력 2016-10-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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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칼레 난민촌만큼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도 많은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데요.

일부 난민들이 시위를 벌여서 망명 지원시설 일부가 전소됐습니다.

레스보스 섬 모리아 난민 캠프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난민 70여 명이 망명 절차의 지연과 열악한 캠프 환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망명 지원 사무소에 불을 지른 겁니다.

현재 모리아 캠프에는 5천 명이 넘는 난민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화로 인한 사상자는 없지만, 사무소가 불에 타면서 망명 신청과 심사는 며칠 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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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여러 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어제(24일) 오후, 산시성 위린시 푸구현의 한 가건물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시내 거리는 먼지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부상당했는데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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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엄마의 뱃속에서 탄생하는 순간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데요.

미국에서는 세상에 두 번 태어난 아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한 병원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건강한 모습의 이 아기, 임신 16주 당시 초음파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는데요

종양의 크기가 커지자, 의료진은 임신 24주 째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자궁 속 아기를 꺼내 종양을 제거한 후 다시 엄마 뱃속으로 넣어 봉합했는데요.

무사히 나머지 석 달을 채운 후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의료계에서는 기적의 출산으로 불리며 앞으로 태아 치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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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 항에 바다표범 한 마리가 느긋하게 누워 있습니다.

일광욕을 즐기며 낮잠에 푹 빠져 있는데요.

남극으로 떠난 다른 바다표범들과 달리 1년 넘게 꼼짝 않고 이곳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 놀기에 푹빠진 이 바다표범, 천국이 따로 없다는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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