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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카메룬 정원 초과 열차 탈선…79명 사망

입력 2016-10-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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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카메룬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사망자가 더 늘었습니다.

카메룬 수도 아운데에서 제2의 도시인 두알라를 오가는 열차가 현지시간으로 21일 탈선해최소 79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카메룬 정부 당국은 폭우로 도로가 끊겨 정원이 600명인 열차에 1300여 명의 승객이 몰리면서 희생자가 늘었다고 전했는데요.

30년 이상 노후화된 선로가 정원 초과된 무게를 견디지 못해 탈선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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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민간용 헬기가 추락해 19명이 숨졌습니다.

시베리아 북서부 야말 반도에 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크라스노야르스크주를 출발해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티의 직원들을 태우고 가던 수송용 민간 헬기인데요.

이번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9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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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리케인으로 초토화 된 아이티에서 대규모 탈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이티 해안 마을 아카하이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174명이 교도관의 무기를 빼앗아 탈옥했습니다.

이번 사건은일부 재소자들이 목욕탕으로 이동하던 중 교도관을 제압하고 무기를 빼앗으면서 시작됐는데요.

탈옥 과정에서 교도관 1명과 죄수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유엔 평화유지군의 도움을 받아 탈옥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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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일부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만화 캐릭터 원더우먼을 여권 신장 명예대사에 임명했습니다.

친숙한 캐릭터를 여권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도인데요.

이날 행사에는 1970년대 TV시리즈에서 원더우먼을 맡았던 린다 카터와 새로 제작되는 영화에서 원더우먼을 맡은 갤 가돗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임명식에 참석한 50여 명의 유엔 직원들은 무대를 향해 등을 돌리고 주먹을 쥔 채 반대시위를 벌였는데요.

이들은 원더우먼이 여성의 섹시함을 강조한 캐릭터여서 양성평등을 대변할 수 없다며 만화 캐릭터가 아닌 현실 속 인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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