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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 비지지율 51%…응답자 72% "모든 불상사는 아베 책임"

입력 2018-04-30 10:24

닛케이 여론조사…"북일정상회담 해야" 응답 75%로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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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여론조사…"북일정상회담 해야" 응답 75%로 압도적

아베 내각 비지지율 51%…응답자 72% "모든 불상사는 아베 책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여전히 지지율보다 높은 상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TV도쿄와 지난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43%로, 지난 3월 조사 때의 42%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비(非)지지율은 51%로, 직전 조사의 49%보다 2%포인트 올랐다.

닛케이는 "내각 지지율이 보합세"라며 "지지율이 급락한 지난달에 이어 비지지율이 지지율보다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인 모리토모(森友)학원과 가케(加計)학원 문제, 일본 정부의 문서관리 문제등 일련의 불상사에 대해 72%가 "총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가케학원의 수의학부 신설 특혜 논란에 대해 총리가 관여나 지시 여부를 부정했다는 점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73%였다.

지난 17~18일 미국에서 이뤄진 미일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대답이 46%,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9%였다.

여론조사에선 6개 야당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의 사임 등을 요구하며 국회 심의를 거부한 점에 대해선 64%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일정상회담에 대해 '해야 한다'는 응답은 75%로,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19%)보다 훨씬 더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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