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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일본과 언제든 대화"…'압력' 발언 사라진 아베

입력 2018-04-30 10:10 수정 2018-04-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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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일본과도 언제든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도 대화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습니다. 남북과 북미에 이어서 북일 관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일관계 다리를 놓는 데에도 기꺼이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아베 총리가 북한과 대화의사를 갖고 있고 특히 과거사 청산에 기반한 국교정상화를 바라고 있다"고 전달한 것입니다.

김 위원장도 언제든 일본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은 자국민의 납치문제를, 북한은 전후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최대한의 압력'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구체적으로 북한이 행동을 취하도록 우리도 노력하는 데 의견을 일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소외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한·미 정상과 서둘러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선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를 리드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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