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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한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관계 개선 급물살?

입력 2015-06-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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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양국 정부가 올 가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색된 한일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오늘(20일) 보도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시기는 올해 9월에서 11월 사이, 장소는 서울이나 부산, 제주도 등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세 나라가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마침 유흥수 주일 한국대사도 같은 날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이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경색됐던 한일 관계는 22일 한일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변화의 기로에 있습니다.

내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을 방문합니다.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하고 다음날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만납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은 사실상의 특사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신중합니다.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전혀없다고 답했고, 위안부 문제도 쟁점이 남았다며 낙관적인 기대를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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