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 한국대사가 2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한·일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유 대사는 이날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질의응답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전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대사는 "연내에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선 양국 간 8차례 국장급협의를 통해 진전이 있는 부분이 있다"고도 말했다.
유 대사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올가을로 예정된 국제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