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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10대들 렌터카 몰고…오토바이 '토끼몰이식 위협'

입력 2017-11-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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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쫓아가 위협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학생들은 면허도 없이 남의 명의로 렌터카를 빌려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 명이 탄 오토바이 한 대가 언덕길을 오릅니다.

상향등을 켠 경차가 바로 뒤를 쫓습니다.

시속 70km가 넘는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오토바이를 위협합니다.

오토바이를 인도로 몰아넣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추격전은 도로를 따라 1km가 넘게 이어졌습니다.

결국 오토바이가 화단에 부딪혀 넘어지자 차에서 내린 후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자들은 면허도 없는 10대들로 한 친구의 이모 명의로 렌터카를 빌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렌터카 블랙박스까지 떼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서성만/동작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조사관 : 어플 이용해서 기존 회원 가입돼 있는 걸로 예약을 하면 바로 렌터카를 빌릴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차량을 몬 17살 이모 군과 차량에 탄 10대 6명을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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