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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구직자에 최대 60만원 지급…74억원 지원

입력 2016-08-12 20:18 수정 2016-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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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이 대책이 서울시의 이른바 청년수당과 사실상 같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앞서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비판하면서 직권 취소 조치를 내렸죠.

먼저 강나현 기자의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60만 원을 받으려면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야 합니다.

2009년부터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해 온 프로그램인데, 총 3단계로 이뤄져 있습니다.

원래 1단계 상담기간과 2단계 직업훈련 기간까지만 수당을 지급했는데 앞으로는 면접 등 직장을 구하는 단계에도 월 20만원씩, 3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주겠다는 겁니다.

2만4000명의 청년을 선발해 총 74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서울시 청년수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획서만 보고 지원하는 서울시와 달리, 취업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는 청년들에게 주기 때문에 정책효과가 훨씬 크다는 겁니다.

[이기권 장관/고용노동부 :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같이 볏짚 태우듯 잠시 부르르 타다 꺼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달 중에 실행 방안을 확정해 다음 달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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