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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과 뭐가 다르냐…직권취소 철회해야"

입력 2016-08-12 20:20 수정 2016-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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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는 정부가 허가를 않겠다는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뭐가 다르냐 이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서울시의 청년수당에 대해서는 직권취소를 철회하지 않겠단 입장이어서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성공패키지의 활동비 지원이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하단 지적이 빗발치자 고용노동부는 오후에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권진호 과장/고용노동부 고용지원실업과 : 구직활동 비용지원은 서울시의 청년수당과는 근본적으로 철학이 다릅니다.]

노동부의 지원은 교통비, 복장 대여료 등 면접에 직접 필요한 금액을 실비지원하지만 서울시 청년수당은 영어학원 등록 등 취업과 직접 연관이 없는데 쓸 수 있단 겁니다.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해 직권취소 결정을 내린 복지부도 철회 계획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정부가 직권취소를 철회하지 않을 명분이 없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효관/서울시 혁신기획관 : 정부가 (서울시 청년 수당의)취지와 방향과 방법을 다 수용했는데 직권 취소를 취소하지 못하겠다는 건 굉장히 논리적으로 궁색한 이야깁니다.]

또 정부도 청년문제에 공감을 하고 있는만큼 지방정부와 대화가 필요하다며 지난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 면담 요청을 수용하도록 다시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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