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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실무자 전격 체포…인사부 팀장 등 3명

입력 2017-11-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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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 인사부 직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리은행 본사와 연수원을 압수수색 했지만, 실무자를 체포한 건 처음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은행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 사무실과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우리은행 인사부 팀장 44살 이모 씨와 차장과 과장급 2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7일 은행 본사, 10일 안성 연수원에 이어 압수수색은 세 번째지만, 실무자 체포는 처음입니다.

체포된 3명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불공정한 방법으로 채용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나 금융감독원 인사, 은행 VIP 고객 등의 자녀나 친인척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특혜 채용에 가담한 경위와 이광구 행장이 특혜 채용을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남기명 전 우리은행 국내 부문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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