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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박상천 "호남 물갈이? 물갈이는 국민의 몫"

입력 2012-02-09 17:00 수정 2012-0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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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더 깊게, 한층 더 시원하게! 질문하고 파헤쳐 보는 시간, 피플앤토크입니다.

오늘은 야권의 원로, 민주통합당의 박상천 의원입니다.


Q. 오늘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 아쉬움도 많이 있고 수십년만의 자유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기대도 있다.

Q. 정계를 은퇴하는 것인가?
-정계은퇴는 아니다.

Q. 올해 총선·대선서 특별한 역할하나?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지역구 공천받은 사람을 지원하는 역할은 할 것.

Q. 불출마 배경은?
가장 큰 것은 가족들의 요청이다. 예비후보등록도 하지 않았다.

Q. 불출마 결심은 언제?
-4개월 전에 결심했다. (발표를) 늦춘 것은 추진하고 있는 법안에 영향을 줄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Q. 호남 물갈이론 탄력받나?
-그런 염려가 있다. 그래서 오늘도 호남 물갈이론에 대해 비판했다. 국회의원 물갈이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 당내에서 몇몇이 물갈이시키는 것은 민주주의에 위배된다.

Q. 오늘 박희태 의장의 사태를 보는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 아쉽다. 박 의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의장직을 사퇴한 것 자체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를 계기로 깨끗한 정치로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Q. 요즘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이기고 있다. 야권 원로로서 민주통합당 지도부에게 조언을 한다면?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인 측면이 크다.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할 것은 두 가지다. 우선 계파간 차별이 없는 화학적 결합을 이루는 것이다. 또 이념적 가치, 즉 진보의 개념에 대해 좀더 넓게 해석해 중도적 진보도 포함하길 기대한다.

Q. 1988년 13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성해 25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점은?
-대변인 때 독자적인 판단하에 활동을 했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와 여러 가지 정치개혁입법 등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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