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대 국회의원 강용석, 엘리트 코스를 밟아 어려서 사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어서 하버드 법대 석사, 2008년 국회에 입성해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지만 2010년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파문에 무너집니다.
그러나 이후에 연이은 고소 남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빵만 잡는다, 무차별 비판에 늘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트러블 메이커인가 정치 문법의 파괴자인가 오늘(6일) 피플&토크는 강용석 의원을 모셨습니다.
Q.장학퀴즈 장학금으로 대학 갔었다는데
Q.아나운서 비하발언 진짜 했나?
- 잘 기억은 안나는데..지금와서 안 했다고 부인할 생각은 없다.
Q.나꼼수 비키니 응원에 대한 생각은
- 나꼼수를 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B급 문화적인 성격이 있다. 지금도 '남녀불꽃노동당'이라는 걸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이분들은 원래 이런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비키니 응원 논란은) 성희롱이고 성적 비하가 맞다고 본다.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을 그런 이유로 비난할 거리인가는 다른 문제다.
Q. 박근혜 비대위원장 비난글 논란
- 취중에 올린 글이라 표현이 부적절했다. 그러나 내용은 평소 내 생각이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은 거다.
Q. 명함 뒷면에 고소고발 집착남, 예능 늦둥이, 찌질이 등 명함이 특이한데…
Q.고소와 고발을 하는 이유가 있나?
- 메인 타깃은 안철수, 박원순이고 다른 사람들은 서브 타깃이다. 정치인들끼리 상호 공격하는 것은 가장 정치적인 행위다. '음주 트윗'처럼 약간 파격적인 공격을 해야 언론에 나오더라. (홍보전략인가?) 정치 행위다. 18대 국회의원 중 인지도는 내가 가장 높다.
Q.MB 정부를 평가한다면?
- 대통령이 정치를 너무 비정치적으로 한 게 아닌가 싶다.
Q.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 국내에선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의원이다. 내 소신을 지키고 국민들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고 싶다.
Q. 돌발질문. 이상형은?
- 늘 바뀐다. 해를 품은 달을 잘 보고 있는데 인물로는 한가인씨가 지금은 괜찮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 2월내에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싶다. 더 나아가 박시장을 사퇴시키는 게 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