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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날만 되면, 왜…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입력 2012-04-11 22:31 수정 2012-04-11 22:35

어젯밤 10시 27분 선관위 홈피 공격

11시 2분부터 18분간 2차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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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7분 선관위 홈피 공격

11시 2분부터 18분간 2차 공격 받아

[앵커]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어젯(10일)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또다시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시 디도스 공격 이후 세번째입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시작된 건 어젯밤 10시 27분.

34분 동안 선관위가 보유한 IP주소에 대해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곧이은 11시 2분부터 18분 동안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두번째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공격자가 여러 대의 컴퓨터를 통해 동시에 엄청난 빈도의 접속 시도를 일으켜 서비스를 못하게 하는 공격 방법으로 경찰은 추가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실장 : 어젯밤에 선관위 서버에 대해서 두 차례에 걸쳐 공격이 감지가 되서 저희 경찰청에 수사의뢰가 들어온 상태고….]

경찰은 두차례 공격이 1분도 안되는 시차를 두고 일어난 점으로 볼 때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당시 선관위 서버에 대한 공격 이후 세번째입니다.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은 최구식 의원 비서 등이 연루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윗선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검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과 지난해 4월에는 청와대와 국정원 등 40여 개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디도스 공격으로 사이버 대란이 일어났었는데, 북한 체신성 소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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