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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다음주 첫 TV 토론 '변수'…부동층 공략 나서

입력 2016-09-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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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 이상 문제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데요. 흐름을 바꿀 수도 있는 첫 TV 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 정면 대결에 나섭니다.

대선 이전에 치러지는 세 번의 TV 토론 중 첫 번째를 앞두고 두 후보는 준비에 한창입니다.

전담팀을 꾸리고 생방송 날짜에 맞춰 리허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TV토론이 중요한 건 3분의 1에 달하는 부동층 표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선거전문가와 언론은 이번 토론에 1억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식축구 경기나 올림픽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오늘(19일)까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조금 앞서는 모습입니다.

LA타임스는 트럼프가 47.7%의 지지율로 클린턴을 6.7%포인트 앞선다고 전했고, 폭스뉴스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46대 45로 트럼프가 앞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뉴욕타임스와 CBS는 클린턴이 2%포인트 안쪽에서 트럼프를 따돌렸다고 밝혔습니다.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막말과 건강 상태를 집중 문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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