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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적죄' 들추는 사이…두 야당 '뜻밖의 한목소리'

입력 2018-10-02 08:46 수정 2018-10-02 09:55

이정미·하태경 "김 위원장 국회 연설 추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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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하태경 "김 위원장 국회 연설 추진" 제안

[앵커]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이 어제(1일) "대통령의 남북 관계를 보좌하는 분들이 여적죄의 경계에 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여적죄는 '적국과 합세해서 대한민국에 맞선 자'를 처벌하기 위해 6·25 직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형법상으로 법정 형벌이 사형만 존재하는 큰 죄입니다. 그런데 같은 날 다른 두 야당은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하면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제안한 것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였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평양 시민 앞에 대한민국 대통령을 소개한 북한의 대담함에 우리도 화답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님과 정부 측의 적극적 검토를 요청드립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한발 더 나갔습니다.

제1야당 대표도 북한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김정은 위원장도 국회 와서 연설하고 우리 제1야당 대표도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비핵화와 통일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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