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파 예고된 오늘도 촛불 켠다…'박종철 30주기' 추모제

입력 2017-01-14 12:28

"재벌 총수 구속" 대기업 본사 앞 퍼포먼스

친박단체 '태극기 집회' 대학로서 맞불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재벌 총수 구속" 대기업 본사 앞 퍼포먼스

친박단체 '태극기 집회' 대학로서 맞불

[앵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 도심에선 12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고 박종철 열사의 30주기 추모식도 함께 진행됩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12번째 촛불집회에선 각종 추모 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본 집회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선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30주기를 맞아 추모전과 공연이 열립니다.

지난주 촛불집회 때 분신한 뒤 숨을 거둔 정원스님의 영결식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가 축제처럼 진행됐지만 오늘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탄핵과 함께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재벌 총수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주최 측은 "뇌물을 건넨 재벌들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만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본 집회 뒤에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이 진행됩니다.

주최 측은 롯데와 SK 등 대기업 본사 앞을 지나는 경로를 추가해 퍼포먼스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친박단체들은 서울 대학로에서 대통령을 옹호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천만 촛불' 계속…새해 첫 달 '국민 대토론의 달' 지정 주말 12차 촛불 집회, 박종철 열사 30주기·정원스님 추모 [앵커브리핑] "태블릿PC 따위가 없었을지라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