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권연대냐, 경쟁이냐…민주, 안철수 행보에 복잡한 시선

입력 2014-01-10 21: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마이 웨이' 행보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일단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과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선 선택적 야권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세력화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민주당 역시 연대보다는 정면 대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단일화 카드를 꺼냈다가 야권의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박기춘/민주당 사무총장 : 연대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정치공학 접근은 이제 흘러간 옛 노래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절대 이번 선거에 있어서 연대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견고한 상황에서 야권 분열은 공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습니다.

호남에선 경쟁하되 핵심 전략지역인 수도권에선 후보 단일화나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는 대안이 거론됩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호남에서는 경쟁을 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연합·연대해서 야권의 승리를 통해 2017년 정권교체를 목표로 해야 됩니다.]

결국 야권 연대냐 경쟁이냐는 선거전이 본격화한 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결정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안철수, 시민단체 하례회 불참…야권 연대와 거리 두기? [주목! 이 사람] "윤여준, 자기 찾는 사람에게 자기 얘기하는 것" 안철수, 대구 찍고 봉하마을로…지지층 확보에 주력 안철수도 가세 "기초 공천 폐지해야"…대립하는 정가 조순형 "안철수 터프해졌다? 주요 현안 여전히 침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