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인지,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최소타 신기록

입력 2016-09-19 08: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전인지 선수의 우승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늘 메이저 대회에서 실력을 보여줘서 붙은 메이저 퀸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었는데요, 메이저 대회 역대 최소타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아기코끼리 '덤보'가 날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인지는 리듬을 잃지 않고 냉정하고 침착했습니다.

3번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첫 버디를 잡았고, 파3 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더니 마침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따낸 완벽한 우승이었습니다.

세 차례나 거듭된 준우승 징크스도 말끔하게 털어버렸고, 우승 상금 48만7천500 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습니다.

골프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최종합게 21언더파,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 기록은 물론 PGA 메이저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첫 2승을 거둔 것도 박세리 이후 처음입니다.

[전인지/우승 : 아주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골프가 개인 경기라고 하지만 저는 팀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매니저 등과 함께 준비하고 경기했습니다.]

박성현과 유소연이 나란히 1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에비앙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습니다.

관련기사

전인지, 최소타 신기록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 '에비앙챔피언십' 전인지 단독선두…한국선수들 강세 대세 넘어 역사 쓰는 박성현…최다상금에 최다승까지 넘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