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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다음주 소환…'회유 의혹'도 수사

입력 2015-05-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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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서 또 주목받는 것은 이완구 전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입니다. 특별수사팀이 다음주 중 이 전 총리를 불러 3천만원 수수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완구 전 총리를 금품을 건넨 정치인 8명 중 한 명으로 꼽았습니다.

이후 이 전 총리가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궐 선거때 선거사무소에서 3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돈을 전달한 사람이 특정된 홍준표 지사에 비해 이 전 총리에 대한 수사는 더딘 편이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홍 지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 전 총리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수사팀은 이번 주말부터 김모 비서관 등 이 전 총리의 보좌진을 부를 예정입니다.

이들을 상대로 당시 부여 선거사무실의 상황에 대해 확인하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다음주중 이 전 총리를 직접 불러 금품수수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팀은 지난 6일 이 전 총리의 엣 운전기사 윤모씨와 캠프내 자원봉사자를 불러 성 전 회장을 선거사무실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수사팀은 또 이 전 총리의 측근들이 당시 이들 목격자를 회유하려 한 정황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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