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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검찰 출석 하루 앞으로…이완구 소환 초읽기

입력 2015-05-07 15:29 수정 2015-05-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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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준표 경남지사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오늘(7일)도 홍준표 지사 측근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홍 지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수사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네, 검찰청사에 나와있습니다.) 홍준표 지사 소환을 앞두고 검찰이 마지막 보강작업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있는데,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이 됐습니까?


[기자]

네. 특별수사팀은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홍 지사의 2011년도 옛 한나라당 당대표 당시 회계자료 등을 비롯해 의원시절 받은 정치 후원금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국회 본관에서는 의원회관의 층별 평면도와 2011년 당시 의원실 배치도, 차량번호 등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경선 업무를 총괄했던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조사한 데 이어, 윤 전 부사장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는 홍 지사의 전 비서인 신모 씨에 대해 출석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내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측근들도 소환 조사했다는데, 조만간 이 전 총리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 겁니까?

[기자]

검찰은 이완구 전 총리의 운전기사였던 윤모 씨와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 씨를 어제 소환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국회의원 재선거 때 성 전 회장에게서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이 캠프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와 독대한 적이 있는지, 만났다면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완구 전 총리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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