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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알리페이에 '얼굴 인식' 결제 도입

입력 2015-03-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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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알리페이에 '얼굴 인식' 결제 도입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얼굴 인식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 2015' 개막식에서 '스마트 투 페이'라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공개했다. 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시연했다고 비지니스 인사이드 등 언론이 전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에 자신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계산할 수 있다.

업계는 이를 애플과 삼성전자가 먼저 뛰어든 지문인식 결제시스템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 회장은 이날 이 시스템을 통해 가격이 20유로인 박람회 기념우표를 구매했고, 이를 현장에 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선물했다.

알리바바의 얼굴 인증 '스마트 투 페이'는 베타 테스트를 마치면 알리바바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전자지갑인 '알리바바월렛'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마 회장이 전했다.

알리바바는 얼굴 외에도 문신이나 애완동물 등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도 개발 중이다.

한편 이 기술은 중국 베이징 업체 '메그비(Megvii)'가 개발하고 있고, 아직 베타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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