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이 스마트 시계인 '애플 워치'를 다음달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9개 나라에서 판매합니다. 고급형은 1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일단 1차 출시국에서 우리나라는 제외됐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현지시간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애플워치는 349달러부터 시작하는 애플워치 스포츠를 비롯해 세 종류입니다.
18캐럿 순금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사양은 우리 돈 약 1100만 원이 넘습니다.
애플워치는 다음 달 24일부터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9개 나라에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습니다.
[팀 쿡/애플 최고경영자 : 애플워치는 우리가 만든 가장 개인적인 기기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착용하느냐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겁니다.]
애플워치는 다른 회사의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건강관리 기능과 메시지 주고받기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또 애플워치를 결제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애플페이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린제이 터렌타인/IT기기 전문가 : 애플페이는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점포에서 애플페이를 채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 겁니다.]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삼성과 LG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국내 IT업체들은 애플과의 격전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