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당 "5·24 화통하게 풀어라"…여당 내부서도 입장차

입력 2014-10-07 08: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핵심 쟁점인 5·24조치 해제 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치열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도부 내부에서 5·24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드러냈고요.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를 풀 절호의 기회라며 5·24조치를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남북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5.24조치 해제와 관련해선 지도부 내부에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신중론) : (교류 협력은 확대하되) 국민의 안전과 생명, 국가의 안보는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의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찬성론) : 5·24조치 등을 포함한 전향적인 정부의 통 큰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당 소속 유기준 외교통일위원장과 초재선 쇄신모임도 각각 남북 교류의 불가피성을 들어 5·24조치 완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통 큰 화답이 필요하다며, 한목소리로 5·24조치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상대가 손 내밀면 우리도 손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남북 관계 7년의 암흑기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비대위원 : 박근혜 정부가 남북 관계에서 성공한 정부로 역사에 남기를 바랍니다. 통일 대박의 꿈도 이루길 바랍니다.]

5·24조치 해제 문제가 남북 접촉뿐 아니라 정치권의 이슈로도 떠오를 조짐입니다.

관련기사

통일부 "북한 책임 있는 조치 먼저"…5·24 해제 신중 사상 첫 대규모 대북제재…'5·24 조치' 핵심 쟁점은? [인터뷰] 이종석 전 장관 "5·24조치는 실패…북 압박보단 중국만 유리" [영상구성] 북 실세 12시간 방한, 진심인가 깜짝쇼인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