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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책임 있는 조치 먼저"…5·24 해제 신중

입력 2014-10-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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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고위 대표단 방문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이 최우선적으로 요구해온 5·24조치 해제는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5·24 조치 해제 문제가 또다시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고위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를 통해 평화의 문을 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에 남과 북이 제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것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북한을 향해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가시적인 변화가 있어야 북측이 최우선적으로 요구해온 5·24조치 해제가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일부는 2차 고위급 회담 의제로 이산가족상봉을 우선시하겠다면서 '5·24조치'에 대해서는 원칙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5·24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북한 고위 대표단 방문 이후 잇따르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 5·24조치 해제 문제가 또다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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