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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택시·안마의자…'새 플랫폼 시장' 시동 거나

입력 2019-03-08 08:07 수정 2019-03-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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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셨지만, 이 제한적 카풀 허용과 함께 또 하나 합의한 것이 새로운 택시 서비스 입니다. 정부가 규제를 풀고, 그럼 택시업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도 역시 남은 문제가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업계가 카카오와 '카풀 합의'를 하게 된 것은 새로운 시장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정부가 규제를 풀어주면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해서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택시가 미터기 외에 다른 요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차의 색깔이나 종류도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이런 규제를 없앤다면 카카오와 손을 잡고 반려동물 전용 택시,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는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서비스를 정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법이 통과되면 카카오는 중단했던 승용차 카풀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운전자와 이용자의 출퇴근 동선이 같고 제한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카카오가 업계를 대표해 참여했지만 다른 플랫폼 업체들은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택시-카풀 대타협기구는 세부 사항을 논의할 TF를 또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3월 임시 국회 기간 동안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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