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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외화 441억 밀반출…공항 직원 가담

입력 2016-09-02 09:55 수정 2016-09-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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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직원과 짜고, 수백억원의 외화를 밀반출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남녀 두 명이 공항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허리에 달러를 숨기고 있었는데요.

들키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공항보안팀의 직원인 이 남성이 검색에 걸리지 않도록 뒤를 봐준 덕분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정문부터 출국 할때까지 안내를 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200여 차례에 걸쳐 해외로 빼돌린 돈이 441억 원.

모두 불법 도박사이트로 번 돈이었습니다.

경찰은, 외화를 밀반출한 일당과 공항직원 등 네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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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심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어제(1일) 통영 앞바다에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건져 올린 건데요.

바다에 빠진지 15년 쯤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 안에서 유골이 발견됐는데, 해경은 안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토대로 지난 1997년, 이 일대에서 발생한 실종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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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외국인 남성이 묵고 있는 모텔을 압수수색 합니다.

점퍼의 주머니에서 오만원권 뭉치가 발견되는데요.

한국인 사업가로부터 가로챈겁니다.

곧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아프리카 갑부 외동아들이 한국 대학에 오고 싶어 하는데, 이 유산과 아들을 돌봐줄 후견인이 돼 달라며 접근했는데요.

이후 한국으로 유산을 들여오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2년에 걸쳐 6700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자신을 아프리카 대사관 직원이라고 사칭해서 피해자를 속였는데, 운반비로 7천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가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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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입건됐는데요. 이 남성, 다름 아닌 승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괴로운 일이 있어서 사찰 인근의 숲과 모텔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했다는데요.

범죄를 저질렀단 사실도 괴로웠는지 투약한 지 일주일 만에 자수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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