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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근 "정호성 통해 연설문 작성 지시 받아"

입력 2016-12-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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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근 "정호성 통해 연설문 작성 지시 받아"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7일 대통령 연설문과 관련, "방향이 아주 잘못됐을 경우 다시 작성하란 지시를 정호성(전 대통령비서실 부속비서관)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조 전 비서관(현 한국증권금융 감사)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연설문을 쓰면 누가 고쳐오는 경우가 있었느냐"는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의 질문에 "고쳐서 가져오는 경우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군가 외부에서 고쳐 갖고 온다는 느낌을 못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느낌을 전혀 못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태씨는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에 대해 "연설문을 고치는 것 같다고 (내가)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최순실씨가 문화창조 콘텐츠 관련 생각을 써 달라고 해서 써 줬더니 어느날 대통령 연설문에 포함돼 나온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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