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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세월호 7시간 성형의혹? 추측성 이야기"

입력 2016-12-05 15:42

한광옥 "조모 대위 증인채택? 규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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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조모 대위 증인채택? 규정대로"

한광옥 "세월호 7시간 성형의혹? 추측성 이야기"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7시간동안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추측성 이야기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일축했다.

한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 중대본에 나타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은 자다 깬 얼굴이었다. 누군가가 영양주사에 마취제를 넣어서 마취, 숙면 상태에 있게 했던 것"이라고 주장하자, 이같이 답했다.

한 실장은 "안 의원의 질의에 저는 실장으로서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며 "추측성 말씀"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누군가가 대통령의 몸에 2014년 4월16일 주사를 놓았을 것인데, 그 당사자가 간호장교 신모 대위와 조모 대위 중 조모 대위라고 본다"며 "신모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자기는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조모 대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 3차 청문회에서 조 대위를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증인채택을 방해할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 실장은 "방해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안 의원이 '협조를 못하겠다는 것이냐'고 거듭 따지자, "협조 문제는 규정대로 하면 된다"고만 답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당 박영선 의원 또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얼굴을 같은 방향에서 본 4월15일 국무회의 장면과 4월16일 오후 5시 이후 장면을 비교했는데 전문가들이 보면 두 장면 얼굴이 다르다고 한다"며 두 장면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물론 대통령이 눈밑이나 팔자주름을 없앨 수는 있지만 이것이 4월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이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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