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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청와대…국조 특위 '세월호 7시간' 집중 추궁

입력 2016-12-05 14:57 수정 2016-12-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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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은 국회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어제(4일) 새누리당 비주류가 여야 합의가 없을 경우 오는 9일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여야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가 탄핵 표결 참여로 급선회하면서 친박계와 지도부는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입니다.

지도부는 '4월 퇴진 6월 대선' 로드맵과 관련, 청와대에 조속한 입장표명을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탄핵안 표결에서 당론이 아닌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를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야당은 탄핵총력 태세에 돌입하는 동시에 새누리당에 탄핵대열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여야 합의는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말했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약속해도 탄핵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도 진행중이죠?

[기자]

네, 국정조사는 오늘 10시 반부터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기획재정부 등 5개 기관보고를 받았는데요. 방금전 2시 반부터 속개됐습니다.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에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일부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과 최순실씨의 청와대 출입문제 등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는데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그냥 노셔도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기재부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재벌 특혜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등이 도마위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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