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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낙석에 곳곳 도로통제…강원, 또다시 폭우 예보

입력 2020-08-04 20:22 수정 2020-08-04 20:27

강원에서만 이재민 75명…농경지 41.8㏊ 침수·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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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만 이재민 75명…농경지 41.8㏊ 침수·유실


[앵커]

강원 영서 지역도 피해가 컸습니다. 그런데 내일(5일)도 시간당 10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과 양구를 잇는 도로를 경찰이 막고 있습니다.

강한 비로 산사태가 일어난 겁니다.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철제 울타리를 넘어뜨리고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탈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점점 많아져서 추가 붕괴 우려가 높아 보입니다.

이렇게 산사태와 낙석으로 통제되는 도로가 곳곳에 잇따랐습니다.

[굴착기 기사 : 어제 여기가 낙석이 발생해서 밤에 와서 응급복구를 했는데 또 아침에 무너져서 제가 또 왔습니다.]

강원 영서북부지역에 오늘도 큰비가 왔습니다.

철원 장흥리와 화천 사창리, 인제 원통리는 오늘 하루 200mm가 넘게 쏟아졌습니다.

상가가 맥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물을 퍼내보지만 또 비가 와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서만 75명의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농경지도 피해가 큽니다.

축구장 60개에 가까운 면적이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갔습니다.

양구에선 밭을 살피러 갔던 60대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방당국에 접수된 피해는 80건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내일도 시간당 10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엄선자/강원 화천군 명월리 : 겁이 나서 어디 다니지도 못 하고. 비가 올까 봐 잠도 못 자고.]

내일은 또 얼마나 퍼부을지 주민들은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강원 철원군청·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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