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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정부 "또 다른 미국인, 활로 사자 불법사냥"

입력 2015-08-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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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사자를 잔혹하게 죽이고 박제로 만들려고 했던 미국인 의사에 이어서, 똑같은 일을 저지른 미국인이 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지현 기자의 보도 보시고, 이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기자]

짐바브웨 정부가 지난 4월 황게 국립공원 인근에서 또 다른 미국인이 활로 사자를 불법 사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야생동물관리청은 이 미국인이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잰 카시미르 세스키라고 공개했으며, 세스키가 사자 사냥이 불법인 곳에서 사냥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냥을 도운 농장주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짐바브웨 정부는 지난달 초 허가 없이 숫사자 세실을 죽인 미국인 치과의사 파머의 신병 인도를 미국에 공개 요청했습니다.

한편, 세실에 이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숫사자 제리코는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니 로드리게스 팀장/짐바브웨 야생동물보호태스크포스 : 조사관이 제리코가 살아있고, 새끼들도 살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리코는 황게 국립공원 사자 무리 위계 서열에서 세실에 이은 2인자이고, 세실이 밀렵된 뒤 세실의 새끼들을 보살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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