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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화·대결 다 준비해야, 특히 대결엔 더 빈틈없이"

입력 2021-06-18 10:40 수정 2021-06-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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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국제정세와 관련한 대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오늘(18일) 노동신문은 "향도적 투쟁방침과실천 행동과업들을 확정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현재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당의 대응방향에 대한 문제를 놓고 토의가 이뤄졌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해선 대화와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외정책적 입장과 원칙을 표명하고 외부 환경을 주도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에 대해 언급하며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 대응하며 조선반도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데 주력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대북정책 동향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대응 정책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고 했습니다. 단,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평가를 내리진 않았습니다.

 
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북한이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또 김 총 비서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총 비서는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 애로를 제때에 풀어주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활동원칙"이라고 말하면서 "당이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 속에 더 깊이 들어가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늘 곁에서 고락을 함께하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 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으며 수천 수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중대 정책이고 최고 숙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3차 전원회의를 열고 △주요 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집행정형총화와 대책 △농사 총집중 △비상방역 상황의 장기성에 철저히 대비 등을 의제로 제시하고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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