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야, '파견법' 놓고 대립 팽팽…선거구 획정도 난항

입력 2016-01-25 08:25 수정 2016-01-25 21: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 한파와 관련해서는 잠시 뒤에 전문가와도 얘기해보도록 하겠고요,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주말과 휴일에 있었던 여야 협상도 소득이 없었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는데 역시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이어진 여야 원내 지도부간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협상.

회동은 2시간여 만에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노동 4법, 특히 파견법을 놓고 야당은 정부의 노사정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논의 자체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여기에 여당은 노동 4법 등 쟁점 법안 처리가 없는 한 선거구 획정 문제도 처리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새누리당 : 지금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더욱 더 시급한 저희 국회의 임무이고 또 사명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여당 때문에) 노동법 등 쟁점 법률을 볼모로 선거법이 인질로 잡혀 있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쟁점 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등을 놓고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각각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오는 26일 다시 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쟁점 법안이 일괄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가 일괄 타결에 실패할 경우 이미 합의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관련기사

'원샷법' 국회 처리 가닥…노동 관련법 등은 '평행선' [직격 인터뷰] 원유철 "국회의원의 서명 참여, 자가당착"정의화 vs 새누리 '벼랑 끝' 대치…왜 갈등 깊어지나 진전 이루지 못한 쟁점법안 추가협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