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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난 속 '반정부 시위' 엿새째…최소 20명 사망

입력 2018-01-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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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난 때문에 시작된 이란의 시위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높은데 경제 불평등은 여전한 현실에 민심은 폭발했고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런던에서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서부 도루드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차량은 불에 탔습니다.

서북부 도시에서는 경찰서에서 총기를 탈취하려던 시위대 6명이 숨졌습니다.

시위대의 총에 맞아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1살 소년이 희생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가 어렵다며 시작된 시위는 로하니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규탄하는 정치적 시위로 번졌습니다.

AFP통신은 부의 편중을 월스트리트저널은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시작된 이슬람 신권정치의 부패를 지적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시위의 핵심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지도층을 바꿀 때라며 연일 시위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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