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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추락 후 해저에 가라앉은 듯" 잠정 결론

입력 2014-12-29 17:08 수정 2014-12-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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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에서 교신이 두절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는 호주당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아시아기 실종 이틀째,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사실상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오늘) :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종 첫날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여객기가 수마트라 섬 동쪽 벨리퉁섬 인근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체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신 두절 당시 위치와 추락 추정 범위가 비교적 정확하고, 수심도 46m 정도로 깊지 않지만, 예상외로 수색작업에 진전이 없습니다.

사고 원인엔 악천후나 기기 고장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로선 기상 문제로 초점이 모아집니다.

[토니 페르난데스/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 확실한 건 먹구름이 있었고, 기장이 고도 변경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기체를 찾아서 확실한 원인을 조사해야 합니다.]

이번 사고기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 프랑스 등 국제사회가 수색 지원 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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