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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사퇴 번복 없을 것"…정청래, 또 독설 논란

입력 2015-05-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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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 사퇴 선언으로 촉발된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원탁회의 구성을 추진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최고위원은 사퇴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주선 의원을 겨냥한 비판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양원보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에 격분해 최고위원직 사퇴 선언과 함께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린 주승용 최고위원.

이후 지역구인 전남 여수로 내려가 사실상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주 최고위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사퇴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나는 (사퇴 번복을) 할 수가 없죠. 하면 두 번 죽는 거죠. (사퇴 번복하면) 공갈이 되는 거죠.]

문재인 대표는 주말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할 것을 권했지만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기야 정 최고위원은 문 대표 사퇴를 주장한 박주선 의원에게도 SNS를 통해 독설을 날려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각 계파 수장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해 당 내분 수습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김한길, 박지원 의원 등 당내 비노계 수장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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