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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정청래 의원 사과해야"…사과 요구 봇물

입력 2015-05-09 20:59 수정 2015-05-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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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고위원회 회의, 다들 보셨죠? 당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정청래 의원의 막말때문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당내 중진부터 소장파까지 정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최고위원/새정치민주연합(어제) :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막말 논란의 파장은 여전합니다.

정청래 의원 발언에 격분하며 지도부 사퇴를 요구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오늘 휴대전화를 꺼놓았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달래려고 연락했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재보선 패배 충격 수습에 나섰던 지도부로선 난데없는 복병을 만난 셈입니다.

화살은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쏠렸습니다.

이른바 범친노계 중진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돌출행동은 해당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정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준비중입니다.

정 의원의 돌출 발언이 이번 만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지난 2월 YTN 라디오 인터뷰 :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는데)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해는 북한의 무인기를 두고 "북한이 보낸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해 역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의원이 사과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 의원 측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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