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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법원, 정유라 송환결정…실제 귀국은 '미지수'

입력 2017-04-19 22:51

덴마크 법원, 첫 재판서 송환 결정
정씨, 사흘내 항소하고 시간 끌듯
정씨, 뇌물수수·업무방해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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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법원, 첫 재판서 송환 결정
정씨, 사흘내 항소하고 시간 끌듯
정씨, 뇌물수수·업무방해 등 혐의

덴마크법원, 정유라 송환결정…실제 귀국은 '미지수'


덴마크 법원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송환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씨가 곧 항소할 것으로 보여 실제 귀국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법무부는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21)씨 송환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정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송환불복소송' 첫 재판에서 송환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보여 실제 송환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소는 3일 안에 할 수 있다.

정씨는 뇌물수수·국외재산도피·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검사장)는 지난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삼성 측이 말 구입비 등 정씨의 승마지원 명목으로 지급한 77억9735만원을 뇌물 혐의에 포함했다.

이 같은 혐의는 지난 2월28일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공소사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정씨는 이화여대 '학사비리'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부정 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교수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앞서 정씨는 해외도피 중 지난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됐다.

현지 법원은 한국 정부 송환 요청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2월30일까지 정씨 구금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덴마크 검찰은 지난달 17일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지만 정씨는 곧바로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시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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