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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명 관광지서 잇따라…IS, 테러 전략 바꿨나?

입력 2016-01-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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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관광지에서 어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은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IS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IS가 테러 전략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 베를린의 위기대응 센터가 분주합니다.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독일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 테러 직후입니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8명 등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독일인이었습니다.

터키 당국은 시리아인 IS대원의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총리는 침통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오늘은 이스탄불이 공격받았습니다. 그 이전엔 파리, 코펜하겐, 튀니지 등 다른 곳이었고요. 테러의 대상은 항상 같습니다. 자유를 누리는 우리의 삶입니다.]

IS 등이 지난해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 관광지에서 잇따라 벌인 테러를 언급한 겁니다.

시리아·이라크 내 영토 확보에 주력해온 IS가 테러 전략을 선회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쾰른 집단 성폭력 사건의 충격을 이어가고 있는 독일과 터키의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터키 정부는 심심한 위로의 뜻과 함께 독일과의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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