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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자폭테러 25명 사상…터키 "IS 대원 소행"

입력 2016-01-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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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이스탄불 그중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 독일인들입니다. 터키 정부는 이슬람국가, IS를 추종하는 시리아인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탄불의 대표적 명소인 블루 모스크와 성소피아박물관이 있는 술탄아흐메트 광장.

바닥에 누운 사람들이 보이는 가운데 경찰과 응급 차량이 다급하게 오갑니다.

어제(12일) 오전 자살폭탄 테러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현장입니다.

사망자 중 8명, 부상자 다수가 독일인 관광객들입니다.

한국인 1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슬람국가, 즉 IS 대원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번 테러는 시리아 출신 자살폭탄 테러범에 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합니다.]

테러범은 최근 터키에 입국했다고 합니다.

IS는 지난해에도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로 100여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독일은 대부분 사상자가 자국민이어서 발칵 뒤집혔습니다.

터키로선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독일내 이민자 중 터키계가 최다인 150만 명을 차지할 정도로 양국이 밀접한 상황이어서입니다.

터키 정부는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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