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이렇게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된 오늘(14일) 공항과 도심엔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가득했습니다.
연휴 첫날의 풍경을 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낮 인천공항 출국장.
연휴에 맞춰 외국 여행에 나선 사람들로 수속 창구부터 만원입니다.
[윤불심/서울 서초구 : 마침 14일에 휴가를 내고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공휴일로 지정이 돼서 휴가도 하루 벌고…]
오늘 하루만 7만 명의 승객이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평소에 비하면 30%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임시 공휴일을 맞아 공짜로 개방된 서울 종로의 한 미술관.
일반 평일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전시회에 사람들의 관심은 더 컸습니다.
[최수영/서울 노원구 : 평일인데도 아빠가 쉴 수 있어서 가족끼리 나들이 왔어요. 광복에 관한 것이나 역사에 관한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까운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노민수/서울 노원구 : 가족들하고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직장 다니다 보면 시간이 없다 보니까…임시공휴일이 생기면 할 수 있으니까 좋죠.]
임시공휴일로 사흘간의 휴가를 챙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